[프라임경제] 기업들의 인재 유치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LG화학 CEO김반석 사장 등 최고경영진들이 미국 현지에서 해외 인재들과 만남을 가지며 해외 우수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LG화학(대표 김반석)은 지난 주말 CEO 김반석 사장, HR부문장 육근열 부사장,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부사장 등이 미국 시카고와 샌디에고에서 MBA 인재 및 R&D 전문인력(북미 Top10 대학 박사과정 생) 총 50여명을 초청, BC Tour와 ‘Tech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BC Tour'와 ‘Tech Fair’에서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우수인재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회사의 브랜드 제고 및 입사 연계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BC Tour' 일환으로 개최한 'Welcomw 행사'에서는 20여명의 주요 MBA 인재들을 대상으로 회사소개와 함께 CEO, HR부문장, 현지법인장 등 회사의 최고 경영자들이 직접 현장 인터뷰를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실시한 ‘Tech Fair’에서는 하버드, MIT 등 북미 TOP 10 대학 박사과정 20여명을 대상으로 LG화학 연구기술 소개, 화학 분야의 기술 동향에 대한 참가자들의 발표 및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Tech Fair’ 행사에는 유진녕 기술연구원장 및 사업 분야별 연구소장단이 총 출동해 우수 R&D 인력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참가자들과 화학분야의 미래 성장엔진이 될 기술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LG화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영.사업전략, 마케팅 및 혁신 등 주요 핵심업무를 담당할 MBA 인재와 미래 승부사업 분야 R&D 전문 인력을 선별, 즉시 채용하거나 해외 우수인재 풀(Pool)로 등록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LG화학 HR부문장 육근열 부사장은 “해외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CEO 등 최고경영자들이 우수인재들에 대한 회사의 강한 선발 의지를 보여주며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LG 화학은 작년부터 본격 실시한 BC Tour 및 ‘Tech Fair’를 통해 현재까지 300여명의 해외 우수인재 풀(Pool)을 확보, 이들 중 50여명을 입사시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외 우수인재 채용을 전담하는 글로벌 HR팀을 신설해 국내외 우수 인재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미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사업 거점지역에서 다양한 채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용어설명
※ BC(Business & Campus) Tour란? =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 채용설명회 및 인터뷰.
※ Tech Fair =R&D 및 컨설팅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학술세미나 형식의 리크루팅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