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 국내 신용카드 실적이 소비자물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서 발표한 '2009년 3월 신용카드 국내 신용판매승인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동월(2008년 3월)대비 6.22% 증가한 27조 4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실물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동월대비 카드사용액의 증가세 둔화는 올해 3월에도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08년 9월에는 21.05% ▲10월에는 15.23% ▲11월 9.80% ▲12월 9.09% ▲'09년 1월 3.89% ▲2월 6.67% ▲3월 6.22%로 기록됐다.
금융시장의 대내외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소비 위축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동월대비 카드사용액 증가세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3월 카드사용실적 증가율은 6.22%로 나타났는데 통상적으로 증가율이 10%이하일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영된 정도로만 판단한다"며 "카드사용실적 증가율이 소폭 상승하는 것에 대해 경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