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09.04.06 18:37:17
[프라임경제]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들이 지난해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로 전환돼 대내외적인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재 상장법인 중 12월 결산법인 23개사(유가증권사장 14사, 코스닥시장 9사)를 대상으로 2008사업년도 실적 분석 결과, 매출액은 7조 56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9.29%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986억원)적자로 전환됐다.
광주·전남지역의 매출액증가율은 전국 전체 영업실적에 비해 4.42%포인트가 낮고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2%로 전년 대비 1.62%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들은 1000원어치 팔아 52.2원 영업이익(전년 동기, 68.4원)을 냈다.
전국 전체 영업실적은 매출액증가율이 23.26%의 상승을 나타낸 반면 순이익증가율은 -45.26%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는 유가급등, 환율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국내투자 위축 및 경쟁심화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증가하고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007사업년도 172.73%에 비해 13.31%포인트 증가한 186.04%를 보였고, 전국 평균 99.07%에 비해 86.97%포인트가 높았다.
광주·전남 상장법인 23사중 15사가 흑자를 실현하고 8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금호산업, 광주신세계, 디에스알제강, 화천기공, 부국철강 등 15사가 흑자를 실현하고 해원에스티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금호타이어, 지앤알, 폴리플러스, 로케트전기 등 8사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