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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수도권 남부 최강자 되나?

2010년 첫 분양, 2012년 입주

장경철 객원기자 기자  2009.04.06 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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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동탄Ⅱ 신도시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변경 및 개발계획을 확정·승인했다.
동탄Ⅱ 신도시는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반송동, 동탄면 일원(청계·동지 택지지구·오산천 등을 포함) 23.9㎢ 지역에 조성된다. 인구 약 28만2000명, 가구 11만3000호(인구밀도 117인/ha)가 입주 가능한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며 동탄Ⅰ지구와 통합·연계되면서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핵도시, 기업 지원형 도시, 한국적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동탄Ⅱ 신도시는 향후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0년에 주택을 첫 분양하고 2012년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구지정 변경으로 사업지구에 인접해 개발 중이던 청계, 동지 택지개발지구를 통합함으로써 좀 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탄Ⅱ 신도시가 기존의 동탄Ⅰ 지구와 합해질 경우 면적 33.0㎢, 인구 약 4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신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이다.

4가지 개발 전략 방안

동탄Ⅱ 신도시에는 공동주택 10만9000호, 단독주택 4000호를 포함해 총 11만3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 내 총 28만 명의 인구를 수용해 동탄Ⅰ 지구보다 중·저밀(인구밀도 117인/ha)로 개발된다. 주택용지(30.2%), 상업업무용지(4.6%), 지원시설용지(5.8%), 공원녹지(32.7%), 공공시설용지(26.7%)로 배분됨에 따라 쾌적함과 자족성을 갖춘 도시로 조성된다. 또 지구 내 업무·첨단산업 등 자족시설용지가 총 3㎢(12.8%) 확보된다. 여기에 지구 내 발달된 구릉과 6개의 하천·저수지 등 자연환경이 활용돼 대규모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광역교통개선대책은 향후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별도 확정된다. 무엇보다 동탄Ⅱ 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최대 규모 신도시로서 국가경제의 성장 동력 거점이 되는 수도권 비즈니스 중핵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첨단산업·문화·디자인·환경 등 핵심 지식분야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글로벌 지식창조도시’ 건설이 개발 컨셉으로 설정됐다. 이는 4개 특화전략을 통해 이를 구체화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화성시, 사업시행자와 공동으로 기업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지구 내 기업에 대한 기업종합대책을 마련해 지구 내기업을 일정조건하에서 가급적 존치시키고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생산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대체산업단지 조성 등의 지원 대책도 마련된다.

1.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핵도시
동탄Ⅱ 신도시를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를 확충하고, 철도·버스·신교통수단 등 대중교통이 집결되는 복합환승센터도 건설된다. 중심부에 150만6000㎡의 대규모 광역비즈니스 컴플렉스 개발이 추진되고 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된 TOD 입체복합개발을 통한 수도권 광역 업무중심지도 육성된다.

2. 지속가능한 진화도시
당면한 지구환경과 도시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향후 도시적 삶이 추구해야 할 ‘미래 도시상’을 구현한다. 기후변화에 대응, 신도시 전체에 녹색교통과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소비, 탄소배출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탄소중립시범단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녹색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U-City 첨단기술과 접목된 ITS 임대자전거, 친환경 신교통 수단 도입이 적극 검토된다.

3. 한국적 신도시
동탄Ⅱ 신도시는 그 동안 신도시에서 부족했던 정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의 개성과 문화가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한국적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 디자인을 통한 도시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계 전문가와 주민 참여를 통한 한국적 도시컨텐츠 발굴, 도시브랜드화를 통해 세계화 시대에 걸 맞는 도시이미지를 창출한다는 계획 아래 도시 곳곳에서 한국적 색채의 장소를 즐길 수 있도록 동탄Ⅱ 지구의 대표적 특징인 ‘오산육수(五山六水)’의 자연지형과 조화된 한국형 주거단지, 문화공간 등이 조성된다. 도시 중심부에는 문화디자인밸리를 조성해 한국의 고유문화와 세계문화가 교류할 수 있는 전시·이벤트공간이 마련되고 첨단지식산업의 창조적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문화컨텐츠·디자인산업이 육성된다.

4. 첨단지식산업의 메카
삼성반도체 등 지역기업, 지구 내 외투기업과 연계해 첨단공장, 벤처, R&D 기능이 집적된 220만5000㎡의 동탄테크노밸리가 조성,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기업입지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합한 첨단 도시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춰 기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며 신제품 시현·전시 등이 가능한 첨단기술 시현도시로 개발된다. 지구 내 외투기업과 신규 입주하는 외국기업을 위해 학교, 병원, 커뮤니티시설이 복합된 외국인주거단지도 조성될 계획이다. 지구 내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종합대책을 통해 지구 내 또는 인근 산업단지로의 재 입주를 유도함으로써 생산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6가지 특화 방안

동탄Ⅱ 신도시는 전체면적의 약 50%인 11.5㎢를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구역별 특화방안으로 설계된다. 크게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1.5㎢), 동탄테크노밸리(2.2㎢), 문화디자인밸리(2.0㎢), 워터프론트컴플렉스(1.4㎢), 커뮤니티시범단지(1.0㎢), 신주거문화타운(3.4㎢)로 나눌 수 있다.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오피스, 컨벤션센터, 호텔, 주거, 상업기능 등을 복합 개발해 수도권남부 업무중심지로 육성된다.

▶동탄테크노밸리
삼성반도체 등 지역기업, 지구 내 외투기업과 연계해 첨단공장, 벤처, R&D 기능을 집적한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클러스터로 개발된다.

▶문화디자인밸리
문화 컨텐츠·디자인산업 육성, 우리문화와 세계문화가 교류할 수 있는 예술·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워터프론트컴플렉스
산척저수지와 어우러진 레저·문화·쇼핑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시설도 확보된다.

▶커뮤니티 시범단지
초기 생활편익시설 공급 여건이 좋고 신도시 중심 시가지와 연접한 고밀 주거수요 예상지역에 조성된다.

▶신주거문화타운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도시를 선도하는 미래형 정주모델 창출, 한국적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마을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