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핵심 경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그린(Green) 경영’을 적극 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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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현대상선은 선박의 환경설비 보완에 올해만 140억원을 투자한다. 무독성인 ‘실리콘 도료’로 선박을 새로 도장해 해양오염을 막고 선박 추진효율을 2∼3% 높이고 선박의 프로펠러 효율 개선 장치인 ‘PBCF1)’를 부착해 선박 추진력을 3∼5% 향상시킬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공장의 인프라 및 생산 설비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데 올해 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효율 기기로 바꿔 생산성을 높이고 에너지도 절감하겠다는 것. 최근에는 제품 제작부터 폐기까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그린 엘리베이터’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대택배도 운행차량의 매연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6년 이상 2.5톤 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했고, 신규 차량에는 국제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CRDI엔진3)을 장착했다. 전국 터미널의 지게차 역시 80% 이상을 디젤식에서 전동식으로 교체했다. 앞으로 녹색물류 헌장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현대U&I는 국토해양부의 ‘그린 u-PORT 구축 사업’ 주관사업자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컨테이너 터미널내 운송차량의 운행거리와 선박의 양·적하 시간을 단축시켜 탄소 발생량이 20% 가량 감소된다.
현대아산은 ‘PLZ(Peace&LifeZone) 평화생태관광’ 개발에 참여한다. ‘PLZ 평화생태관광’은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잘 보전된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키 위한 친환경 사업. 현대아산은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이르면 5월중 관광을 개시할 예정. 향후 금강산·개성관광 등과도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매월 ‘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하는 등 녹색성장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부상한다는 계획. ‘녹색 물류’, ‘그린세제’ 등 연구 성과물들을 하반기쯤 ‘녹색 성장 총서’로 묶어 발간한다. 7월에는 ‘녹색성장 논문 공모전’을, 11월에는 ‘Green경영대상’을 공동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녹색산업 관련 테마 상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녹색산업을 주제로 한 테마포럼도 개최,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 이미 지난달 11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산업의 미래’란 주제의 바이오포럼을 열어 호응을 얻었으며, 이달중 에너지포럼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측 관계자는 "관련 법률 제정이 추진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육성’은 국가 미래를 좌우할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고, 기업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그린경영’을 접목시키는 추세"라며 "현대그룹은 각 계열사별 여건에 맞는 ‘그린경영’ 방향을 수립해 적극 실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