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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직업' 최종 16인에 한국인 김주원씨 포함

배성원 시민기자 기자  2009.04.06 1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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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세계에서 총 3만 4천여 명이 지원해 화제를 뿌린 호주 퀸즈랜드주 ‘꿈의 직업, Island Caretaker’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자에 한국인 김주원씨가 올랐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1차 후보자 50인 가운데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해밀턴섬에서 이루어질 인터뷰에 선정된 최종 후보자 15인을 지난 3일 발표했는데, 그 중 아리랑 TV 라디오 및 EBS FM 진행자로 알려진 한국인 김주원씨가 선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종 후보자 통보 전화를 받고 아무 말도 못할 정도로 충격에 빠졌다는 김주원씨는 꾸준한 PR 활동과 다양한 시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호주 퀸즈랜드주 '꿈의 직업(Best Job in the World)' 프로젝트에서 최종 후보자 16인에 아리랑 TV 라디오 진행자 김주원씨  
 
“처음에는 와일드 카드(네티즌 투표)를 기대했는데 대만 클레어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력으로 뽑혀야 하겠다는 다짐에 이르렀다”며 “개인 블로그를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로 운영하며 나의 생각과 관심사들을 꾸준히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남겼다. 발로 뛰며 인터뷰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신에 대해 어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종 16인은 김주원씨를 포함해 인도 라디오 DJ, 독일 여배우, 영국 포토그래퍼, 자선모금가, 싱가포르 체육교사 등 다양한 개성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16인은 최종 1인 자리를 두고 5월 초 해밀턴 섬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벌인다.

상위 50명의 후보자들이 자신을 어필하는데 보여준 놀라운 열정과 재치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암스테르담에서 수족관 스쿠버 다이빙을 시도한 후보자에서 싱가포르 시내에서 인어 분장을 한 후보자, 런던의 술집에서 100여 개의 인터뷰를 진행한 후보자까지 최종 16인의 자리를 두고 독특하고 다양한 방식의 PR 활동이 펼쳐졌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경성원 실장은 “상위 50명 모두가 제각기 훌륭한 실력과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에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본청 심사관에서 10명만 선정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며 “본래 예정이던 10명에서 5명을 추가해 최종 15명을 선발했으며 이로써 와일드 카드로 뽑힌 대만 클레어 포함 총 16명이 꿈의 직업을 위한 최고의 적임자 1명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주원씨는 “5월 3일 해밀턴 섬에서 한국인 대표로 전세계인과 멋진 대결을 펼쳐 자신을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최종 1인 선발이라는 기쁨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와일드카드로 뽑힌 대만의 클레어와 함께 최종 후보자 16명은 최종 1인 선발을 위해 5월초 해밀턴 섬에서 만나게 된다. 최종 1인은 5월 6일 발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