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암, 당뇨와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의학이 IT 기술의 발달로 가능해지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 혁명’은 제4의 물결이라고 불리며, 인간 게놈 지도 발표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는 것을 대변한다.
이러한 게놈 연구와 함께 떠오른 것이 ‘바이오인포메틱스’이다. IT의 기술력을 이용해 각종 생명정보를 처리하는 ‘바이오인포메틱스’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방대한 유전자 정보를 분석, 생명공학에 적용된다.
이와 관련, 6일 삼성SDS(대표 김인)는 가천의과학대학교(송석구 총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박영훈 원장)과 함께 삼성SDS 본사에서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 박승안 전무와 가천의과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의 김성진 원장, 그리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의 박종화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인포메틱스 기술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삼성SDS와 2개 연구기관에 따르면 생명공학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인간 유전체 분석에 필요한 바이오인포메틱스 기술 개발을 공동 수행, 예방의학 및 맞춤진료의 시대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은 개인 유전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샘플 확보 및 DNA 시퀀싱 장비를 통한 데이터 생성, 분석 및 해독을 담당하고,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는 데이터 분석, 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 구축 등의 생명정보학 연구를 맡기로 했다. 또, 삼성SDS는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고성능 IT 환경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경우, 앞서 지난 2007년부터 1000명의 개인 유전자를 분석해 심혈관 질환 등 원인규명을 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IT 서비스 기업인 구글은 질병용 유전자 정보와 검사 등에 투자와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미국 내 분위기는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면서 IT기술을 통한 예방의학 도입을 강화하며 자국 내 헬스케어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