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회사 창립 24주년을 맞이한 삼성SDS 김인 사장이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 위기의 돌파와 국가 대표를 넘어 세계 수준으로의 도약을 향한 ‘New SDS 운동’을 제안한 경영노트 2.0을 전 사원에게 전했다.
6일 삼성SDS에 따르면 경영노트2.0은 김인 사장이 지난 2003년 취임 후 시작한 CEO의 월요편지가 진화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매달 첫 주는 김 사장이, 나머지 주간은 경영임원 9명이 돌아가며 경영이슈는 물론 인생의 선배로서 폭넓은 시각과 다양한 관점을 매주 월요일 전 임직원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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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 삼성SDS 사장 |
이어 김 사장은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 동안 좋은 여건이 계속되면서 ‘문제없다’, ‘잘 하고 있다’는 자만심 속에 우리가 너무 안주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해 본다. 기본적인 것을 소홀히 하여 낭패를 본 경우도 있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실수도 있었다. 한 번 더 살피고 확인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시스템 장애도 있었다. 그 동안 기본기를 다지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완비하는 데 전력투구 해 왔지만, 이런 일로 인해 고객의 신뢰에 금이 가고 우리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이 모든 것은 1차적으로 사장인 저의 불찰이요 잘못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New SDS 운동’ 전개를 위해 김 사장은 ▲‘나’ 자신이 혁신의 주체이자 대상이라는 인식을 가져라 ▲본부별로 본부의 특성에 맞게 실질적인 내용으로 추진하라 ▲단계적으로 매듭을 짓고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자를 골자로 하는 세 가지 추진전략을 정했다.
김 사장은 “그 동안의 혁신이 주로 사업환경과 구조, 내부 절차와 제도의 개선에 초점이 두어졌었다면 이번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짜 실력을 키워 나가는 데 집중해야 하겠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진정으로 국내 1위, 세계 일류가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 해야겠다”고 밝혔다.
또, 김 사장은 “올해 경영기조에서도 밝혔듯이 ‘현장 중심의 본부장 책임경영’을 가속화하는 토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운동이 되어야겠다. 전사적으로 함께 공유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본부가 중심이 되어 본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 내용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사장은 “New SDS 운동은 6개월 단위로 단계를 나눠 추진하고자 한다. 1단계는 오는 4월 15일 창립 24주년을 기점으로 올해 10월까지로 설정하고, 2단계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창립 25주년까지, 3단계는 그 이후 내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각 단계에서 구체적인 과제와 달성목표를 설정해 추진할 뿐 아니라, 이전 단계에서 거둔 성과를 확인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개선책을 보완해 다음 단계의 과제와 목표를 발전적으로 구체화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2004년에 실시한 ‘혁신 350운동’이 부실제거 및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정착을 키워드로 한 것이었다면, 이번 ‘New SDS 운동’은 철저하고 냉엄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나’, ‘현장’, ‘글로벌’이 운동 추진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며 “이번 New SDS 운동이 그들(They)이 아닌 내(I)가 변화의 선봉이 되고, 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환골탈태(換骨奪胎)로 이어져, 삼성SDS가 진정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전해 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사원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혁신 350 운동’은 지난 2004년 5월부터 삼성SDS 창립 20주년이 되는 2005년 4월 15일까지 350일 동안 7000여명의 전 임직원들이 스스로 자기혁신을 통해 체질개선을 이루고 향후 10년을 준비한 캠페인이다.
삼성SDS는 ‘혁신 350 운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로 조직을 개편하고, 수익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업무관행을 변화시켜 새로운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 체계적인 인력양성 및 삼성SDS만의 독창적인 조직문화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