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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임금 인상률, 외환위기 이후 최저 기록

노동부, 3월말 현재 협약임금 평균인상률 1.8%···임금교섭 타결률 12.3%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4.06 0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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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사업장의 임금 평균인상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3월말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개소 중 임금교섭을 타결한 837개소의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은 1.8%로 외환위기 당시(‘98~’99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월말 임금동결·삭감 사업장은 타결사업장의 41.8%인 350개소로 전년 동기 62개소에 비해 464.5% 증가하고 사업장수도 외환위기 당시 이후로 가장 많은 350개소로 나타났다.

특히 임금교섭 타결률(임금교섭이 타결 완료된 사업장 비율)은 12.3%로 ‘97년 이래로 가장 빠른 속도로 노사간 임금교섭이 진행되고 있다. 전년동기 임금교섭 타결률(8.5%)에 비해 44.7%가 증가했다.

앞으로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의 양보교섭 확산으로 임금동결·삭감 사업장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월말 현재 민간부분 타결률은 사업장 6506개 중 12.5%인 814곳이다. 공공부분은 275개 사업장 중 23곳으로 타결률은 8.4%이다. 

사업장 규모별 협약임금 인상률은 5000인 이상 기업이 0.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300인 미만 기업이 13.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규모가 클수록 낮은 타결률을 기록했다.

노사화합 선언 사업장 수도 481건으로 전년동기 150건에 비해 220.7%가 증가하고 노사분규 발생 건수는 3월말 현재 10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13건에 비해 3건(-23.1%)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