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파크, ‘작은 도서관 만들기’ 캠페인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4.07 18:07: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6일부터 연말까지 사랑의 열매와 공동으로 ‘책은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작은 도서관 만들기 연중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은 도서관 만들기’ 캠페인은 열악한 재정으로 지속적인 도서공급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책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좋은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해 책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인터파크와 사랑의 열매 외에도 국내 대표 출판사가 대거 참여하고, 사회복지시설 도서지원을 위한 도서기부사업과 기부금 모금 사업, 두 가지로 형태로 진행된다. 

인터파크는 캠페인 론칭 이벤트로 4월 26일까지 ‘책 사랑 할인행사’을 열고, 민음사, 열린책들,랜덤하우스중앙, 21세기북스 등 20여 개 출판사의 신간서적과 베스트셀러 도서 1만 여종을 최고 40%(적립금 포함)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행사에 참여한 출판사의 도서를 구매할 때마다 구매금액의 2%가 작은 도서관 설립기금으로 사랑의 열매에 기부된다. 기부금액은 도서관이 없는 소외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작은 도서관 설립기금으로 쓰인다.

도서 기부는 출판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증정본, 중고도서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이번 캠페인으로 기부된 도서는 1차로 5월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어 7월, 9월, 11월 격월 단위로 기부되며 인터파크는 연말까지 총 5000권을 기부한다는 목표다.

기부대상은 도서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단체와 1천 권 미만의 도서 보유한 도서관으로 꾸준한 신간 도서 공급이 어려운 단체가 대상이며, 매회 기부 내역과 증정 내용은 인터파크에 공지된다. 

인터파크 도서마케팅팀의 이강윤 팀장은 “재정이 어려워 자체 도서열람시설이 없거나 있어도 지속적인 도서공급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이 많은 실정”이라며, “미약하나마 좋은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으로 광고와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출판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