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귀국 종용을 견디다 못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급거
귀국길을 택했다.
7일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내일 새벽 5시 15분 대한항공 LA발
KE01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측은 그러나 정 회장의 이후 행보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 회장이 내일 새벽 급거 귀국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중 정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출국 금지상태에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검찰행도 정 회장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회장이 소환되면 글로비스 등 현대차 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따라서 조만간 현대차 비자금 사용처의 실체도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