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주 빙엄턴 이민센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현지인들을 경악시키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탈레반이 이 총기난사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배후를 자처한 이는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TTP)의 최고 지도자인 바이툴라 메수드이다. 메수드는 “미군 무인비행기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내가 지시했다”며 뉴욕 총기난사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4일 로이터와 AFP통신 등 외신은 보도했다.
그는 “우리 대원 2명 중 자살공격으로 순교한 이는 파키스탄인이며 현장에서 도주한 이는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 연방수사국(FBI)은 메수드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의 리처드 콜코 대변인은 “증거에 입각해 볼 때, 그런 주장을 단호하게 무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탈레반은 지난 부시 정권 시대에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격으로 전쟁을 치른 바 있어 서로 앙숙지간이다. 여기에, 최근 새로 집권한 오바마 대통령도 알 카에다 격멸 발언을 하는 등 알 카에다, 탈레반 등에 정면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탈레반이 반발심리로 이 일을 꾸몄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