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는 우정 6시그마 경영혁신의 성공을 다지는 ‘그랜드 챔피언 포럼’을 7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고두균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자문위원의 ‘CEO급 챔피언의 역할’특강과 GE 프라스틱사 정수영 이사의 성공사례, 그리고 ‘우정 6시그마의 성공적인 정착과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정사업본부는 2003년 8월에 6시그마를 도입해 지난 2년간 253개의 과제로 380억원의 재무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MBB(Master Black Belt)2명과 BB(Black Belt) 61명 등 230명의 개선전문가를 양성했으며,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 향상과 고객만족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재판서류 송달업무 혁신’ 과제는 시민들의 재판기일이 평균 3일정도 단축(송달기일 9일→6일)돼, 향후 연간 87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랜드 챔피언 포럼은 최고 경영자인 CEO 급 관서장이 모여 논의하고, 민간기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매년 정기적 모임을 갖을 예정이다.
황 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2년여 동안 6시그마 과제수행을 통해 새로운 방법론을 익히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왔다”라며 “앞으로 우정혁신을 완성하기 위해 하나하나의 과제가 내실 있게 추진해 경영 성과를 얻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