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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안티카페 등장…안티카페 허와 실

유명무실하거나 호기심 유발 가입유도 등으로 사람모아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4.03 1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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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요정에서 피겨여왕이 된 김연아의 안티팬카페가 등장,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현재 네이버 카페 실시간 검색어 2위에 ‘김연아 안티카페’가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는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 대회 우승이후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데 따른 역풍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안티카페의 경우 1000명 돌파는 시간문제인 상황. 이 카페의 경우 이른바 김연아 선수의 굴욕사진을 메인화면에 올려놓은 뒤 다른 정보들은 회원전용으로 되어 있다.  즉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면 글과 사진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호기심’에 카페 가입을 한 네티즌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김연아 선수 안티 카페가 여럿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그 중 한 곳의 메인화면상단 그림>  
이 카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카페들이 ‘개점휴업’ 상태에 있거나 일부는 네티즌들의 비난에 직격탄을 맞아 폐쇄된 상태다. 또한 ‘안티카페를 폐쇄하자’는 명분으로 카페를 만든 이들도 있다.   

김연아 선수 안티카페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우리 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김연아 선수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의견부터, 운동에 집중하지 않고 외부활동에 많이 나서고 CF를 많이 찍는 것이 보기 안 좋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안티카페가 생길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설득력 있게 제시되고 있다.

더욱이, 호기심으로 인한 가입 허수가 상당할 수 밖에 없는 일부 안티카페의 운영방침을 감안하면, 단순히 가입인원수만으로 문제를 판단하는 게 성급하고 관심 자체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