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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김종석 노조위원장,"쏘렌토R 믿고 사달라"

과격한 노조 이익챙기기 대신 불황 속 회사 사랑 표출 눈길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4.03 14: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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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쏘렌토R 신차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아차가 노사 화합 문화를 과시해 또 한 번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 '쏘렌토R의 신차발표 시간'에 기아차 서영종 사장과 김종석 기아차 노조 지부장이 함께 등장해 참석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서울모터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쏘렌토 R>  

특히 이 자리에서 김종석 기아차 노조 지부장은 내외신 기자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UV 차량으로 키우기 위해 나부터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겠다. 품질과 생산을 책임진 노조지부장으로서 분명히 약속한다. 노조지부장인 저를 믿고 우리 기아 '쏘렌토R'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힘주어 호소해 기자들로부터 "멘트가 매끄럽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김 지부장 발언은 단순히 신차를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 현재 우리 자동차산업이 처한 위기상황에 대해 노조측의 분명한 상황인식과 상생 정신을 발표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욱이 이 발언은 현대차 노조 등 일부 노조가 자기 밥그릇 챙기기 비판을 받는 상황에도 경종을 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아차 노사는 최근 금융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전례 없이 공장간 물량이동과 혼류생산에 합의하여 현재 병행생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