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아파트 시장 양극화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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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주요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강남, 강동, 서초, 송파 4개구가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비강남권역이나 수도권 외곽지역은 추가 하락 우려가 이어지며 수요가 형성되지 않아 거래 및 가격 움직임에 양극화가 짙어지고 있다.
◆각종 부양책 vs 개발호재 전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4구와 비강남권의 3.3㎡당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올해 1분기 들어 1,107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1,056만원과 비교해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강남권의 경우 그동안 제2롯데월드 착공 확정,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이 더해지며 바닥다지기 시도가 이어졌다. 비록 투기지역 해제가 보류되면서 실거래는 주춤하고 있지만 급락 우려가 줄어들며 관심 수요도 다시 모이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조정폭이 적고 뚜렷한 개발호재도 없는 비강남권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은 추가 하락 우려와 함께 거래 없이 상반된 거래 동향과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 “아직은 조정 시기”
그러나 바닥 기대감이 높아진 강남권의 경우에도 대형 일반 아파트 등은 거래가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이호연 팀장에 따르면 단기간 투자수요 거래와 추격 매수가 이어져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였던 지난 2006년 말 고점 전후의 시장과는 달리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런 가운데에서도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신중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 회복세도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 팀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바닥다지기 시도가 계속 이어지겠지만 부침이 이어지며 점진적인 거래와 조정이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