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는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네이버 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네이버는 댓글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대폭 보강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추천 많은 댓글을 최상단에 올리는 ‘댓글 추천제도’ ▲댓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글자취 기능’ ▲‘댓글 검색’ 등이 추가됐다.
댓글 작성방법도 바뀐다.
칭찬, 비판, 이의제기 등의 영역을 선택하도록 해 댓글을 달게 되면, 다른 이용자들이 원하는 영역별로 댓글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한 줄 쓰기’ 형태의 댓글 입력방식을 ‘게시판 형태’로 개선해 제목과 내용을 분리하고, 글자수 제한을 폐지했다.
특히, 네이버는 뉴스 댓글에 ‘트랙백’을 지원해 뉴스 댓글 참여방식을 다원화 한다.
‘트랙백’이란 타인의 글에 대한 의견을 링크를 이용해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하는 국제규약으로, 기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블로그를 통해서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트랙백 서비스를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는 물론 외부 블로거에도 전면 개방했다.
한편, 네이버는 악성댓글과 광고댓글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
댓글 열람시 작성자의 ID를 클릭하면 해당 이용자의 블로그로 이동해 댓글 작성자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악성댓글 신고제도, 이용자 위치 파악을 위한 IP 부분공개, 금칙어 설정과 내부 모니터링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NHN 박정용 미디어서비스 유닛장은 “이번 댓글 시스템 개편은 대다수의 건전한 이용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댓글과 트랙백을 이용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합리적인 ‘여론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