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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하이델리, 뮬란', AK플라자 식품관에서도 대박

정창규 객원기자 기자  2009.04.02 18: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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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AK플라자(옛 애경백화점) 구로본점 지하 식품관에 가면 하루 종일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상하이식 왕만두를 판매하는 ‘상해식품점’의 로드숍 ‘샹하이 델리’가 바로 그 주인공. 2~3명의 직원들이 각자 밀가루를 반죽하고 만두피를 빚고 만두를 찌고 포장을 해도 쉴 틈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된다.

상해식품점의 ‘샹하이 델리’는 중식 패밀리레스토랑인 ‘샹하이 문’과 중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인 ‘뮬란’을 운영하는 아시안푸드(www.asianfcstar.com)가 지난 2005년 론칭한 중식 델리 브랜드다.

‘샹하이 델리’의 주력 메뉴는 원래 샤오롱바오(小龍包)를 비롯한 딤섬류와 만두지만 백화점 매장에서는 만두만 판다. 밀려드는 손님들로 인해 딤섬까지 판매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13.2㎡(4평)도 채 안되는 이곳 매장의 현재 하루 매출은 100~150만원이 넘는다.

‘샹하이 델리’의 만두는 매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빚는다. 만두소에 들어가는 고기도 기계로 썰면 육즙이 빠져나가 맛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썰어 넣는다. 만두피는 자체 개발한 첨가물을 넣어 일반적으로 밀가루 맛만 나는 보통 만두와 차별화를 꾀했다. ‘샹하이 델리’의 경우 만두 하나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고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고 재료를 사용해 만든 만두는 ‘만두피’부터 다르다.

또한 식품관 내부의 1256.2m²(380평)에 달하는 푸드 코트에는 인지도가 높은 전문 레스토랑과 상권에서 소개되지 않은 유명 음식점을 함께 구성하고 있는데 아시안 푸드의 중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인 ‘뮬란’이 함께 입점해 있어 즉석에서 엄선된 재료로 만든 신선한 먹을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뮬란’, ‘샹하이델리’는 아시안푸드의 중국요리 브랜드지만 거의 모든 식자재가 국산이다. ‘뮬란’은 특히 얼마 전 본사가 오랜 기간에 걸쳐 개발한 ‘NO MSG’ 소스를 사용해 맛이 남다르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요리의 전체적인 맛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돈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오래 남는 풍미가 일품.

강유태 부사장은 “개당 2000원하는 사천 왕만두와 고기왕만두 단 두 아이템으로 평일 1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주말에는 2배를 넘어서고 있다”며 “시간대별로 구매를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안푸드’의 상해식품점은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소스를 자체 개발해 경기도 성남에 물류공장을 짓는 등 가맹사업을 위한 토대를 착실히 닦았다. 현재 물류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가맹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뮬란’은 반드시 점주 인터뷰 후 계약서를 작성한다. 창업비용이 준비돼 있다고 해도 점주의 서비스 마인드가 뒤처지면 가맹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것이 뮬란의 계약원칙이다.

샹하이델리는 올해 대형마트 입점을 꾀하는 등 국내 매장 확대는 물론 미국 조지아주에 매장을 내고 해외에도 진출한 상태이다. 02-766-6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