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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광고, 상 타면 대박난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4.02 11: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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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매일유업의 <매일 상하목장>(이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광고가 17회 소비자가 뽑은 TV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는 매일유업과 함께 유기농 원유를 생산하는 고창지역, 14인의 목장주를 모델로 했다. 현지에서 젖소 목장을 하는 이들이 매일유업과 함께 유기농 우유를 만들기 위한 유기낙농에 뜻을 모으고, 유기농 우유 대중화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실제 모습과 대화 그대로 담아낸 것이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문정동의 주부 홍모씨는 구수한 목장주가 “느그들 장하다!”며 젖소를 쓰다듬는 장면은 제품이 노출되는 어떤 광고보다 신뢰를 높이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고 말한다.

실제 유기농 사료를 먹이기까지 젖소의 체질을 바꾸는 과정에서 도태되는 소들을 보는 과정은 뼈를 깎는 고통이었다는 후문이다.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조정식 교수는 “인위적으로 구성한 광고라 할지라도 리얼리티를 살린 광고는 소비자의 마음을 울리게 되어 있다”며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뜻을 이루는 감동 스토리는 경기 불황을 겪는 요즘뿐 아니라 시대를 막론하고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좋은 소재로 최근 제품 광고든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광고든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점점 시장이 포화되고 낙농 환경이 어려운 실정에서 좀더 품질 좋은 우유로 경쟁력을 제고 하고,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늘지 않고 있는 유기농 우유 시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6월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래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유기농 우유시장 규모를 2배로 키우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