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일 오전, 한국은행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열고 이달 중 콜금리 목표를 현행수준인 4.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콜금리 목표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올 2월 등 세차례 인상된 후 2개월 연속 동결됐다.
이번 금통위의 결정은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가 취임후 처음으로 결정된 통화정책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금통위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목표금리를 현행상태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데에는 경제지표상 경기회복에 대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물가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등 콜금리 인상 요인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정책 금리 인상이 지속되며 국내외 정책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인상 기조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