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 불황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어두운 경제 사정에 육체적으로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피로함을 느끼기 쉬운데, 봄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풀리자 춘곤증 등으로 인해 더욱 나른해지기 일쑤다. 이렇게 몸에 피로가 쌓일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이 바로 눈. 스트레스나 외부 조건에 의해 피로해지면 눈도 덩달아 쉽게 피로해지고, 또한 칙칙하고 주름진 눈가는 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게 만들어 또 다른 스트레스를 만들기도 한다. 눈에 관한 문제로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통해 눈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 생활 속 팁을 알아본다.
■ 고민 1) “눈이 늘 건조하고, 뻑뻑해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송지훈(남, 30세)씨는 건조한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일을 하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 눈이 늘 건조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특히 오후가 되면 눈이 더욱 뻑뻑한 느낌이 들고, 그럴 때마다 두통이 함께 수반된다. 게다가 환절기인 요즘은 황사에, 일교차가 큰 날씨 때문에 눈이 더 건조하다고 한다.
요즘 직장인들 가운데서는 10명 중 6명이 안구건조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의 건조함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건조함은 생활 속에서 작은 노력만 더해져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실내의 온도를 조금 낮추고, 습도를 60% 이상 유지하도록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냉·난방기의 사용을 자제한다. 또한 평소에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 주고,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아래에 맞춘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공눈물은 눈에 물기를 주어 눈이 뻑뻑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인공눈물의 사용은 보편화되어 있어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20여 가지에 이른다.
삼일제약의 아이투오(EYE2O)는 포피돈 성분이 눈을 촉촉하게 하고, 특수 용기인 외부오염 방지 기능의 아박시스템으로 방부제로 인한 부작용이나 세균감염의 걱정을 줄였다.
중외제약의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을 통해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눈을 상쾌하게 해 준다.
■ 고민 2) “눈가가 칙칙하고, 다크서클이 진해져요” 신입사원 이지영(25세, 회사원)씨는 불황 속 취업의 기쁨을 누릴 틈도 없이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눈가가 칙칙해지고, 눈 밑 다크서클도 진해졌다. 이 때문에 인상도 어두워지고, 직장 상사로부터 늘 피곤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은 것도 여러 번. 이러한 칙칙한 눈가와 다크서클은 단기간에 개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의식적으로 눈가를 자주 비비거나 손을 대는 것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선크림을 꼭 바르고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아이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뜻한 스팀 타월을 이용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가벼운 지압으로 눈가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 에센스나 크림 등의 전용 제품을 발라 주는 것도 좋다. 화장품 브랜드들은 최근 눈가 전용미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스킨푸드의 연어 아이 브라이트닝 라인은 연어알 추출물과 연어오일 및 알부틴이 칙칙한 눈가를 환하게 가꾸어준다. 특히 연어 브라이트닝 아이 마사지 세럼(15ml/19,000원)은 용기에 달려 있는 마사지 캡을 이용해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어 눈가 미백과 함께 눈가의 탄력을 증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라네즈에서 선보이고 있는 화이트 플러스 리뉴 아이 트리트먼트(40,000원)는 애플존 마스크(4장)와 아이세럼(20ml)으로 구성되어 있고, 삼백초 추출물이 자외선에 의해 생성된 멜라닌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 고민 3) “눈가에 주름이 생기고, 눈 밑이 처져요” 업무상 외근이 많은 김서영(여, 28세)씨는 요즘 황사와 먼지 등으로 인해 눈을 자주 비비게 된다고 한다. 또한 봄철의 강렬한 자외선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눈가의 피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예민하다. 따라서 조금의 자극으로도 쉽게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기 쉬운 것. 또한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부위라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 주름이 더욱 도드라져 나이가 더 들어 보이기도 한다. 많은 여성들이 눈가 주름으로 고민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눈가의 주름이나 처짐 현상은 전용 제품을 바르는 것은 물론 마사지 등의 적극적인 케어 활동이 필요하다. 눈가의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마사지할 때는 손가락 끝을 사용해 톡톡 두들겨주고, 눈에 너무 가깝게 해서는 안 된다.
스킨푸드의 복분자 아이크림(25g/15,900원)은 복분자 추출물과 12가지 한방약초에서 추출한 자양보음단과 청연단이 담겨 피부 속 깊이 촉촉함을 전해주고,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이 담겨 팽팽하면서도 건강한 눈가로 가꾸어주는 주름 개선 기능성 아이 크림이다.
엔프라니의 레티노에이트 아이솔루션(15ml/100,000원대)은 혁신적인 주름 개선 성분인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를 함유하여 굵은 주름과 표정주름, 다크서클, 처짐 등의 복합적인 눈가 고민을 개선해 주는 필러형 아이 크림이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긴장이 풀리면서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 봄이다. 계속되는 불황에 스트레스를 받아 심신이 지치고 눈가에 피로가 계속 쌓이고 있다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팁들을 기억하고 활용해보자. 불황 속에서 내 몸을 지키는 지름길, 눈가의 피로와 고민을 없애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