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방영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수출이 금년 150억~200억달러 가까이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1일(현지시각) 이 대통령은 미국 최대 경제전문 채널 CNBC의 마리아 바티로모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 살리려고 모든 나라들이 공조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G20에서 재정지출 확대, 부실자산 처리,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에 대한 금융유동성 지원 등에 이어 신용평가사와 조세회피지역에 대한 관리 등 금융감독 기능에 대한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며 "한국은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세계가 우리 경험을 그대로 적용할 순 없겠지만 원칙적으로 몇 가지는 아마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지난 1930년대 대공황때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세계경제의 회복이 상당히 늦어졌다"면서 "이번만큼은 자국의 산업보호를 위해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는데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WTO(세계무역기구) 규정에 위배되지 않더라도 보호무역주의로 간주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스탠드스틸(새로운 무역장벽 금지)' 이행 상황을 WTO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보고서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전망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국수출은 지난 1월부터 2월, 3월까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아마 올 연말에는 150억-200억달러 가까이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5-10년은 녹색기술에 집중해 다시 한번 원천기술로 세계 경제가 한 단계 올라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녹색산업은 한국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