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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월급 밀려도 회사 계속 다니겠다"

이희선 객원기자 기자  2009.04.01 1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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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공선욱)은 최근 자사 사이트 개인회원 2,026명을 대상으로 '경기 불황으로 월급이 밀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51%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거나(23%), ∆ ‘언젠가 주겠지’ 생각하며 참고 회사를 다닌다(28%)고 답했다.      

이번 결과는 2007년 3월 파인드잡이 실시한 동일한 설문에서 전체의 70.4%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이 ‘월급이 밀리면, 그만둘 것’이라는 결과와 상당한 대조를 보여, 최근의 경기 불황이 직장인들의 의식 변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회사를 계속 다니겠다는 그룹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과반수 이상에 해당하는 61%가 ∆회사를 믿는다(38%) ∆회사의 주인은 ‘나’이기 때문에(24%)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2007년 조사보다 해당 응답 비율은 20% 증가한 것으로, 최근의 경기불황과 고용불안이 계속되면서 직장인들의 애사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반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그룹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당장 생계 유지가 힘들어서(45%) ∆월급 안주는 회사는 다니기 싫다(25%)는 입장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생계유지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성별에 따른 의식 차이가 컸다. 남성 직장인들은 ∆기회를 봐서 직장을 옮긴다(32%)는 답변 외에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한다(30%), ∆언젠가 주겠지 생각하며 참고 회사를 다닌다(30%)는 응답이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기회를 봐서 회사를 옮긴다는 응답이 과반수에 해당하는 52%를 차지했다.  

파인드잡 공선욱 대표는 “경기 불황이 오히려 직장인 의식에 상당한 변화를 준 셈”이라며 “직장인들이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 고통분담, 애사심이 높아진 지금 기업들은 보다 확실한 비전과 희망을 공유함으로써 역량 있는 직원들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선 기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aha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