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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박수 갈채 속 금의환향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3.31 2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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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피겨여왕 김연아가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연아(19·고려대)는 31일 취재진과 피겨 팬들에 둘러쌓여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우승소감과 한국에서의 일정을 밝혔다.

김연아는 우승소감에 대해 "가장 잘하고 싶었고 선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였는데 정상을 밟아 뜻깊다"며 "(동계)올림픽를 특별히 준비한다기보다는 지금처럼 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5월 10일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하기 전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인 김연아는 한국에서 친구와 아는 분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는 소녀같은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의 일정에는 4월 24~26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에 출연해 국내 팬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4월1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한국-북한 경기를 지켜보려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것으로 귀국 첫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어 김연아는 피겨 꿈나무들에게 "예전보다 어린 나이에 피겨를 시작하는 선수가 많고 기량도 좋아졌다"며 "저도 어렸을 때 그랬듯이 목표를 두고 포기하지 않고 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선수들이 연습할 링크 장도 많아졌으면 한다는 피겨 선수다운 바람을 덧붙였다.

은퇴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김연아는 "어릴 때부터 피겨를 계속 해왔고 제일 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아이스쇼나 피겨 쪽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아직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지금으로서는 프로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