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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문화재 생생프로그램 운영

월봉서원, 무양서원, 월계동 장고분 문화유적 탐방···시민 대상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3.31 16: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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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온 가족과 함께 문화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인 '문화제 생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1일 광산구에 따르면 관내 문화재를 탐방하는 문화재 생생프로그램 '설레는 발걸음'을 2월 초부터 교육문화공동체 '결'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산은 문화재청으로부터 2년 연속 '자자체 문화재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지원 받은 3000만원으로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월봉서원으로 한정됐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무양서원, 월계동 장고분 등 관내 주요 문화유적으로 폭을 넓혔다.

온 가족을 대상으로 월봉서원이 자리 잡은 백우산 일대를 걷는 ‘가족생생 철학걷기’와 어린이와 함께하는 ‘무양서원 아해들’이 10월까지 진행된다.

월봉서원, 백우정, 고봉묘소, 애일당 등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둘러본 후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서원탐방’과 고봉 기대승 선생을 기리는 엽서를 직접 만들어 광주 일원에 배포하는 ‘아름다운 월봉엽서전’이 11월까지 계속된다.

한일 고대사의 비밀을 담고 있는 월계동 장고분에서는 5월 16일과 9월26일 퀴즈와 철학 연극, 인형극, 음악공연 등으로 구성된 ‘고분 위의 달빛 환타지아’가 펼쳐진다.

또 1박2일 일정으로 ‘청소년 고봉철학 걷기 캠프’가 4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운영되고, ‘월봉서원 철학스테이’가 5월부터 9월까지 5회에 걸쳐 운영된다.

문화재 생생프로그램 ‘설레는 발걸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주관단체인 ‘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고 문의는 광산구청 문화정보팀(062-940-8517)으로 전화하면 된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박제된 문화는 죽어있는 문화"라며 "“선현들의 정신과 업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많은 사람들이 기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