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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이 대세

프라임경제 기자  2009.03.31 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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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유럽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과거의 추억쯤으로 물러날 만큼 유럽브랜드가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요즘 전세계적으로‘북유럽’이라는 색다른 패션감성을 키워드로 한 브랜드들이 한국인들의 감성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북유럽 브랜드들은 이태리의 화려한 컬러, 프랑스의 뉴트럴 컬러와는 달리 자연에 가장 친숙한 색감과 남성적 매력과 적절하게 중합된 여성복 등 유럽 브랜드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또 다른 매력으로 2009년 핫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가구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램 쿨하스’ 등 유명한 건축가를 배출한 지역이기도 한 북유럽은 절제와 균형이 자연과 조합돼 유럽피안 스타일 중에서도 가장 유니크한 감성이 살아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북유럽 브랜드들은 밝고 경쾌하지만 절제된 색감 배합,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게 세밀하게 계산된 실루엣 등 전세계적인 에코와 미니멀리즘의 발신지이기도 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패션 발신지이기도 하다.
이처럼 북유럽 브랜드들은 대중적인 요소와 차별화 된 가치를 조율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북유럽 브랜드의 매력은 지난해 하반기 방영된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송혜교 오피스텔 실내장식을 대부분을 차지한 핀란드 브랜드 ‘마리메꼬’는 꽃과 자연의 요소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프린트를 다양한 소재에 접목해 커튼, 앞치마 등 홈 컬렉션에서 그릇 등 리빙 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의류라인까지 일상을 위한 모든 제품을 구비하고 있는 21세기형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전세계적으로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노르웨이 스니커즈 전문브랜드 ㈜스코노코리아의‘스코노(SKONO)’는 북유럽 특유의 색감과 유럽피안 트렌드로 새롭게 재구성된 스타일의 운동화로 특정 브랜드에 친숙한 캔버스화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 가고 있다.

‘스코노’는 시그너처 스타일로 제한된 아이템에 디자인 변형을 가미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포멀, 캐주얼, 패션 스니커즈까지 각각의 상황에 적합 다양한 상품 군으로 분리 전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색감과 함께 일반적으로 접하지 못했던 소재의 원단과 워싱 기법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으며 마니아 층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꽃보다 남자의 F4 김범이 극중에서’스코노’를 신고 나와 북유럽 디자인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 외에도 이미 국내에 알려진 핀란드 브랜드‘H&M’이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브룬스 바자’가 국내에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H&M’은 현재 국내 진출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가장 유력한 차기 진출지역으로 한국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도 하다.

북유럽 브랜드들은 이같이 의류와 같은 특정 아이템에 집중되기 보다는 일상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최근의 웰빙과 맥을 같이해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