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경기 한파 속에 여성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지는 요즘 항공사 승무원 채용에 여성 구직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인력 충원을 줄이는 반면, 항공사들은 노선 확장 및 외국 항공사와 국내 저가 항공사들의 잇따른 취항으로 대규모 채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항공사마다 나이 제한을 폐지하면서 과거 나이 제한 때문에 지원할 수 없었던 여성들까지 합류하면서 채용 시장이 뜨거워진 것도 한 이유이다.
지난 해까지 회사를 다니다가 결혼으로 일을 그만둔 김민정 (여, 28세) 씨도 항공사 나이 제한 폐지로 제2의 시작을 준비하는 케이스이다. 사회 생활을 그만두기엔 너무 아까운 시기라 여기던 차에 스튜어디스 채용문이 넓어지면서 그 동안 꿈꿔오기만 했던 스튜어디스에 과감히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
사회 생활 경력도 있고, 서비스 마인드도 누구보다 투철하다 자부해온 터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그녀지만, 눈가에 자리잡기 시작한 주름과 볼의 젖살이 빠지면서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다소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처럼 스튜어디스 나이 제한 폐지로 20대 후반은 물론 30대 지원자들까지 늘어나면서 면접에 대비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고령 지원자들의 외모 관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튜어디스 지원자들은 대개 나이보다 젊어 보이려는 목적 보다는 면접관 들에게 부드럽고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 위해 외모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한다.
압구정 나비성형외과 신예식, 문형진 원장에 따르면 “스튜어디스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한 곳이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팔자주름이나 눈가 주름이다” 면서 “이 때문에 면접을 앞두고 필러와 같은 간단한 쁘띠 시술을 통해 주름을 완화하고 인상을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고 밝혔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얼굴 근육의 볼륨이 줄어들며 다소 날카롭고 사나운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령 지원자들의 경우 푹 꺼진 볼이나 밋밋한 이마에 자신의 잉여 지방을 채워주는 ‘지방이식술’을 통해 생기 있고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줄 수도 있다.
문형진 원장은 “단 효과가 빠르다고 알려진 쁘띠 성형이나 지방이식술의 경우에도 개인에 따라 부기나 멍이 수 일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회복기까지 고려해 1-2 달 정도의 여유는 두고 시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