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기자재 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불황 여파로 조선과 건설 부문의 플랜트 산업이 위축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에너지 개발에 필수적인 발전 및 환경 플랜트 산업은 세계 각국에서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급속히 진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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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브이(대표 김태만, 사진)는 이러한 플랜트 핵심 기자재 중 하나인 밸브 제조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특히 국내외 초대형 특수밸브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이다. 지난 1984년 남성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한 엔에스브이는 외형성장에 따라 1994년 남성밸브공업㈜로 법인전환을 단행하고, 2005년에는 수출증가와 글로벌 추세에 맞춰 현재의 엔에스브이로 상호를 변경, 설립이래 25년간 지속 성장하며 한국의 대표적 밸브업체로 그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엔에스브이의 매출 성장세는 동종업계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 1994년 법인전환 당시 약 60억원이던 매출액은 2007년에는 254억원으로 약 4배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에스브이의 ▲지난 해 실적은 273억원의 매출과 47억원의 영업이익, 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 하였으며, ▲2006년부터 최근 3개년간(CAGR) 31.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 달성과 함께 기술우위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 기업가치를 증대해 나가고 있다.
엔에스브이의 이러한 성장세는 발전과 담수 플랜트 분야의 활황이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며 플랜트 산업의 특성상 그 부속품들이 3~4년 전에 발주가 이루어지므로 안정성에도 무리가 없다. 이에 따라 엔에스브이는 ▲올해 매출 목표로 370억원을 예측 하고 있으며 최근 추이를 감안할 때 그 이상의 실적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에스브이가 생산하는 밸브는 크게 프로세스 플랜트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용 밸브이다.
용도별로는 석유, 화학, LNG시설 밸브와 발전소용 밸브로 분류할 수 있으며, 주력 생산제품은 석유, 화학, 정유플랜트 설비에 사용하는 유체 차단용 ‘게이트밸브’, 유량 조절기능의 ‘글로버밸브’, 역류를 막아주는 ‘스윙체크밸브’ 등 이다. 특히 국내외 발전플랜트 수용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바닷물 담수화 설비에 들어가는 특수재질 초대형 밸브 생산 및 발전설비에 사용하는 ‘고온고압용 밸브’, 영하 196도에서 사용하는 LNG 탱크 및 선박용 ‘초저온 밸브’ 등 재질과 용도에 따라 200여종의 산업용 특수밸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엔에스브이는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특수화와 대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의 고품질과 단기 납기라는 우수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더불어 특수밸브 류의 개발과 끊임없는 원가절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배가시켜 나가고 있다. 엔에스브이의 매출액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바로 이러한 경쟁력이 밑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은 바로 시장과 직결된다. 엔에스브이는 국내외 472개(국내456/해외16) 기업들과의 탄탄한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캐시카우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밸브 업계는 국내 군소 동종 업체간 경쟁은 물론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엔에스브이는 전방산업별 고객군 확보를 통한 영업위험 분산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통해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 하고 있다.
엔에스브이의 국내 주요 고객사는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두산중공업, SK에너지, SK건설, 한화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한국남동발전, 동양제철화학, 롯데건설, GS건설, 도요ENG, 케이피케미컬 등 여러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 엔에스브이 제품의 우수성과 안정된 생산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엔에스브이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명성이 더 자자하다.
세계 밸브시장 유수의 기업인 미국의 뉴만스(NEWMANS)와 일본 요네키(YONEKI) 같은 글로벌 메이저 밸브 전문기업들과의 탄탄한 협력관계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성장과 맞물리며 회사의 수출전략 핵심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해외시장 진출은 성장성과 직결된다. 엔에스브이의 수출 비중이 2007년 이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바로 그 요인이다.
특히, 지난 2005년 10월, 엔에스브이는 150파운드 72인치 대형 게이트 밸브를 생산하여 중동 지역에 로컬 수출을 개시, 성공적인 수주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는 대한민국 밸브업계의 기술력 신장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우리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신뢰와 입지를 확대하는 쾌거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엔에스브이의 이러한 기술력과 품질향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최근 세계적인 밸브 업체들과의 수주계약 관련 문의 및 판매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엔에스브이의 최대 경쟁력은 명실상부 차별화된 앞선 기술력에 있다.
국내 밸브시장은 크게 매뉴얼 밸브와 오토메틱 밸브시장으로 양분되는데, 기술우위 중심의 높은 성장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용이한 매뉴얼 밸브시장은 엔에스브이를 비롯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겸비한 상위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밸브산업은 초기 투자자본이 거대하고 우수설비 및 각종 실험장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으면 신규진입이 매우 어려운 산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술력과 노하우 없인 성공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엔에스브이는 이러한 시장 환경의 특수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의 고품질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력 향상을 위해 R&D에 각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실제로 엔에스브이는 R&D를 통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990년 10월 KS 제품제조허가를 획득한 것을 시작, 1997년 12월 ISO 9001:2000 인증 획득, 1997년 12월 밸브업계의 필수적 품질인증이라 할 수 있는 API 6D 인증을 획득 하였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03년 5월 국제 품질 인증인 CE MARK를 획득함으로써 유럽지역에서도 엔에스브이의 제품 품질을 인정 받았다. CE MARK는 2007년과 2008년도에 초저온밸브 분야를 추가하여 인증을 획득, 해외 시장 진출 견인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기존 생산 방식인 ‘목형’에서 벗어나 ‘알미늄금형’과 ‘셀(shell) 금형’ 등으로 개선하고 주강, 스테인리스 패턴은 물론 ‘알로이’ ‘듀플랙스’ ‘모넬’ 등 특수재질 및 고온고압에 견딜 수 있는 밸브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올해 엔에스브이는 두 가지 큰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그 동안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코스닥 입성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킨다는 계획과, ▲두 번째는 신공장 증축을 통해 생산캐파를 확대 ‘펀더멘털’을 강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본사 및 공장을 현재의 부산 녹산공단에서 화전지구로 이전하여, 신공장 증축을 통한 생산캐파 확대로 수익성을 대폭 향상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외적으로는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공장 시설을 확장하고, 내적으로는 생산력 증대 및 제품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화된 기계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공장이전이 완료되는 2010년 상반기에는 현재 100% 매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재료인 각종 주물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현재의 밸브 공장 외에 별도의 소재공장도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실험장비를 구비한 R&D에도 집중 투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