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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구조조정, “금융권 피해는 제한적일 것”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3.27 16: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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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시공능력 101~300위권 건설사에 대한 2차 구조조정 평가 결과, 13개의 건설사가 C등급으로 워크아웃 대상이 됐으며 4개의 건설사가 D등급을 맞아 퇴출절차를 밟게됐다.

C등급을 받은 곳은 신도종합건설, 태왕, SC한보건설, 송촌종합건설, 한국건설, 화성개발, 영동건설, 늘푸른오스카빌, 대원건설산업, 르메이에르건설, 대아건설, 중도건설, 새한종합건설 등 13개사이며 D등급을 받은 곳은 도원건설, 새롬성원산업, 동산건설, 기산종합건설 등 4개사이다.

이번 결과를 보면 구조조정 대상 업체 수는 지난번 1차 평가(C등급 14곳, D등급 2곳)때보다 늘어났다. 이는 채권단에서 정상으로 분류한 A,B등급을 받은 기업이 C,D등급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엄격한 평가를 요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융위는 이번에 선정된 20개사에 대한 구조조정 추진으로 인한 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약 1,96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권별로는 은행권이 약 1,120억원, 저축은행이 650억원, 기타 금융권이 190억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차 신용위험평가에 비해 구조조정 대상 업체 수는 증가했다. 그러나 해당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액 규모가 크지 않아 금융회사의 건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채권은행들은 이번 신용위험평가에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추진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에 대해 충분한 자구계획 이행을 전제로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과 철저한경영관리를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 기업의 조기회생을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계획약정(MOU)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양호한 평가등급을 받은 기업이 향후 신규자금을 요청하거나 요청이 예상되는 경우 외부전문기관 실사 등을 거쳐 자금지원 여부 및 지원 시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실시된 1차 구조조정 평가에서는 경남기업, 풍림산업, 우림건설, 삼호, 월드건설, 동문건설, 이수건설, 대동종합건설, 롯데기공, 삼능건설, 신일건업 등 11개 건설사가 C등급을 받았으며 대주건설은 퇴출 대상으로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