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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감독, 관객들과 한밤의 피크닉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3.27 09: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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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 해의 독립영화를 아우르는 독립영화계 최대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는 4월2일(목)부터 5일(일)까지 홍대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전국순회상영회인 ‘인디피 크닉2009’의 첫 문을 연다. ‘인디피크닉’은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영화제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가 고심 끝에 만들어낸 프로그램.
인디피크닉2009는 이번 서울 상영을 시작으로 강릉, 청주, 대구, 부산, 춘천, 인천, 공주, 진주, 뉴욕 등 30개 이상의 지역에서 일 년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진짜 매력은 영화가 끝난 후에 알 수 있다? 관객과의 대화, 삼색토크, 한밤의 피크닉으로 이어지는 인디피크닉2009_서울상영

바야흐로 ‘영화제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만큼 많은 영화제들이 기획되고 진행되는 와중에 서울독립영화제는 순회상영회인 인디피크닉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고 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디피크닉2009_서울상영’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부대행사.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현 사무국장은 “활기찬 프로그램을 위해 여러 가지를 고민했다”며 “단순한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관객번개인 ‘한밤의 피크닉’, 삼색토크 가 진행되는 ‘톡톡데이’, ‘미니 강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라”고 말했다.

‘톡톡데이’는 인디피크닉에서 준비한 ‘삼색토크’가 진행되는 4월 3일을 말한다. 삼색토크는 일반 모더레이터와 감독이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GV, Guest Visit)의 전형성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진행방식. 평론가,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인디피크닉2008에서 처음 시도된 ‘관객번개’는 독립영화와 접점을 찾으려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올해는 ‘한밤의 피크닉’이라는 정식 명칭까지 얻었다. 영화상영이 끝난 후에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GV, Guest Visit)에도 목마름을 채우지 못한 열혈 관객들이 감독과의 술자리로 이어지는 ‘한밤의 피크닉’에 매력에 푹 빠졌다.

작년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눈길을 끌었던 촛불영상 “재밌거나, 열받거나”는 상영이 끝난 후에 문화평론가 이택광 교수의 미니강연이 이어진다. 전문 연출자가 아닌 감독들이 대부분인 촛불영상 섹션의 감독들과 이택광 교수가 ‘촛불’이라는 커다란 주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디피크닉2009_서울상영은 4월2일(목)부터 5일(일)까지 홍대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서울독립영화제 02-362-9513, www.sif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