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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5명 중 1명만 재취업 성공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3.25 09: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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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이후 실직을 당한 사람 중 대다수는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금융위기 이후 실직자들의 구직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구조조정, 감원, 명예퇴직, 회사부도 및 파산 등으로 인한 실직 경험이 있는 실직자 7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직자 18.5%, 즉 5명 중 1명만 재취업에 성공하고 실직 충격에 이어 이들의 88.9%가 정신적 고통까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상태 617명 중 83.1%는 일자리를 찾고자 구직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포기하거나 창업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직 이후 구직활동을 하는데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장애요소를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운 수가 연령이 맞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자신의 직종에 맞는 구직 공고가 적다는 의견도 있었다.

게다가 실직 후 취업에 성공했다고 답한 응답자 140명 중 절반이 넘는 51.4%가 이전 직장과 비교해 복리후생, 직급, 연봉 등 처우가 더 좋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직장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 전과 후의 한달 평균용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실직 전 월 평균 용돈은 49만 2천원, 실직 후에는 19만 9천원으로 29만 3천원 정도의 차이를 보여 절반(-59.6%)이 넘게 줄었다. 하루로 따지면 1만 6천원에서 7천원으로 9천원 정도 줄어든 셈. 구직이 언제 이뤄질지 모른다는 부담감에 허리띠를 졸라맨 실직자들이 많아진 것에 대한 결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