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봄날의 ‘안습’, 다크서클 치료법

프라임경제 기자  2009.03.25 08:51: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봄 햇살에 꼼꼼히 갖춘 화장에도 피부 잡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요즘. 생기 있고 활기차야 할 젊은 여성들 중에는 칙칙한 피부톤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눈 밑에 검게 드리우는 ‘다크서클’은 사람을 피로하거나 아파 보이게 하며, 원래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해 사회생활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심한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다크서클은 눈 밑 피부색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으로 노화현상 중 하나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잦은 야근, 혈액순환 장애 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남, 녀를 불문하고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눈 밑 꺼짐, 눈 밑 볼록 지방, 색소침착, 혈관확장 등 형태도 다양해 종류별 치료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이와 관련 전문의의 도움을 통해 다크서클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 나이 들어 보이는 ‘눈 밑 지방’- 채우거나 빼거나
비교적 많이 발생되는 다크서클의 원인 중 하나는 ‘눈 밑 지방의 유무’에 의한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 밑 지방이 툭 튀어나오거나 푹 꺼지게 돼 눈 밑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잦은 환경변화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빠르게는 20대 중반부터 다크서클이 발생되고 있으며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압구정 에비뉴 성형외과 이백권 원장은 “눈밑 지방 유무에 따른 다크서클은 장기간 방치할 시, 심술궂게 보이는 ‘눈 밑 주름’을 형성하게 되며 색소침착으로 인해 치료하더라도 예전과 같이 개선되기는 힘들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눈 밑 지방이 툭 튀어나온 경우, ‘결막을 통한 지방제거술’로 튀어나온 지방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며 푹 꺼진 경우는 ‘레스틸렌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으로 채워주어 개선시킨다.

결막을 통한 지방제거술은 레이저 등을 이용해 아래 눈꺼풀 안쪽 결막을 절개하고 눈밑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지방을 박리해 제거함으로써 다크서클을 치료한다. 필요한 경우 흡수성 봉합사로 결막을 복합하며 수술 후 1주일 정도 항생제 점안액을 사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무엇보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없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수술부위의 약간의 부종으로 일주일정도 부기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개인간의 차이가 있다.

푹 꺼진 눈 밑 부위는 부족한 지방을 필러나 지방으로 채워 넣어 줌으로써 다크서클을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레스틸렌 필러가 많이 사용되며 표면마취나 부위마취를 한 후 꺼진 부위에 직접 주사로 주입, 간단하고 빠르게 치료한다는 장점이 있다. 레스틸렌 필러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자가지방 이식은 자신의 지방을 채취하여 원심 분리한 후 눈 밑 꺼진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레스틸렌 필러보다 저렴하며 한번 생착한 지방은 영구히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아랫배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얻으며 원심분리를 통해 순수지방을 정제한 다음 캐뉼라를 통해 주입한다. 지방 채취부터 주입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보통 수술 1-2일 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부종은 일주일 정도면 개선된다.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고려하여 보통 2회의 지방주입을 시행, 시술 후 1개월이 지난 후 2차 지방주입을 한다.

# 정맥혈관 축소, 색소침착 치료
눈 주의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기 때문에 정맥혈관이 늘어나 굵게 형성되면 피부 밖으로 검푸르게 혈관이 비쳐 다크서클을 형성하게 된다. 이는 가장 흔한 다크서클로 전체 약70%를 차지한다. 이는 피로가 쌓여 혈액순환이 원할 하지 않으면 짙어지고 피로가 풀리면 약해지기 때문에 자주 야근을 하거나 밤샘하는 경우 생기기 쉽고 생리 중에 진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늘어난 정맥혈관을 줄이는 시술이 필요하다. 주로 IPL 시술을 통해 혈관을 파괴하거나 축소시킨다. 잡티제거, 혈관파괴, 화이트닝 등 다방면의 효과를 가진 IPL은 다크서클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긴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해 진피층 안쪽까지 투과하여 늘어난 정맥혈관을 치료하는 것. 5~6회 이상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효과는 정맥혈관의 깊이, 굵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크서클은 또한 눈 밑 피부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만성 습진 등으로 인해 실제로 색소침착이 일어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피부재생을 촉진시켜 색소침착을 완화하는 치료를 시행하나 한번 침착된 피부는 완치되기 어렵다. 최근에는 자가혈을 이용한 PRP 치료, 필러주사 치료를 통해 안전하고 비교적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RP 자가혈주사 치료는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성장인자와 생체 활성 물질을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미백효과는 물론 세포 재생을 유도해 다크서클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혈액 체취부터 시술을 끝내는 데까지 총 40분 정도 소요되며 마취를 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적고 2~3일정도 붓거나 멍이 들 수 있으나 주말을 끼고 시술할 경우 직장생활을 비롯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시술직후에는 세안,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압구정 에스앤유피부과 조미경 원장은 “정맥혈관확장, 색소침착의 경우 IPL와 PRP 자가혈 치료를 병행한다면 좀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다크서클 치료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체질적인 요인, 컨디션, 피곤 등에 의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기르는 건이 근본적이 치료이다”고 말했다.

* 다크서클을 예방하는 생활Tip

1.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3. 혈액순환을 막는 염분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피한다.

4.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야채를 골고루 섭취한다.

5.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눈을 비비는 일을 삼가 한다.

6. 호두, 잣 등 견과류를 먹는다.

7. 에센스나 이이크림을 바를 때 눈가를 가볍게 마사지 하듯 발라주고 지압해 준다.

8. 냉/온 타월로 번갈아 가면 눈가를 찜질해 주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9. 다크써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화장품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화장을 지운다.

10. 피부노화 예방을 위해 피부 보습을 충분히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