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T, 전화 고장나도 무료착신전환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06 10:19:0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KT는 일반전화가 고장났을 때 다른 전화나 휴대전화로 착신해 사용할 수 있는 무료착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고객센터 100번으로 신고가 들어오면 고장 여부를 확인한 후 고객의 요청에 의해 무료로 착신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고장이 나도 즉시 다른 전화나 휴대전화로 통화가 가능하며, 고장수리가 완료되면 자동적으로 기존 일반전화로 바뀐다.

전화 가입자는 누구든지 무료로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시범 사용한 고객 6만여명중 99%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요금은 KT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일반전화나 휴대전화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를 건 사람도 별도의 추가요금이 발생되지 않는다.

KT 마케팅부문 박용화 상무는 “이 서비스는 일반전화 고장 시 전화를 받을 수 없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KT에서 요금을 부담키로 했다”고 말했다.

KT는 이 서비스가 중국집이나 피자가게 등 전화 주문 배달을 주로 하는 영업장에서 이용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