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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에 젊음을 주는 인공관절술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3.24 09: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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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람의 몸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몸의 구석구석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관절도 마찬가지다. 관절도 노화가 되며 연골이 마모되고 닳아 더 이상 쓸 수 없을 만큼 통증도 심하고 일상생활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관절이 심각한 상태에 봉착하게 되면 ‘인공관절수술’을 해야 한다.

인공관절수술이란 퇴화된 관절면을 제거하고 겉면에 특수 금속으로 만든 삽입물로 덮어 씌운 뒤 특수 플라스틱이나 세라믹을 삽입하여 관절과 관절이 매끈매끈하게 움직이게 하는 수술이다.
보통 인공관절을 받는 연령층은 6~70대의 노년층이지만 최근에는 폐경을 앞둔 중장년 여성들 등 수술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다.

신촌연세병원 인공관절센터 김민영 소장은 “인공관절은 연령별로 봤을 때 노년층이 가장 많이 시술하며 부위별로는 무릎관절을 가장 많이 시술한다”며 “가사노동이 많은 중년층 여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장년층의 여성들은 무릎을 자주 굽히는 걸레질과 같은 가사활동이 많아 무릎관절에 무리가 많이 갈 수 있다는 것이 김 소장의 의견이다. 또한 무릎을 130도 이상 구부리면 무릎 앞쪽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하중이 실려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한다.

▶ 인공관절은 수술 후 관리가 중요

보통 인공관절의 수명은 약 15~2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자의 상태와 관리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중요하며 수술을 받기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해야 한다.

또, 수술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완치된 것은 아니기에 격렬한 운동이나 하중이 많이 실릴 수 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술 6주~3개월 후에는 홀로 걷기, 집안일 등 가벼운 활동을 해야 하며 •3~6개월 후에는 골프, 수영, 자전거타기 등 낮은 충격의 활동이 가능하다.

무릎을 수술한 경우 다리 운동에 좋다는 자전거타기나 아쿠아로빅 등도 무릎 상태에 따라 무리하게 하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수술 후 3개월 내에 부주의로 인해 통증 악화나 심한 경우 재수술을 받게 되는 분들이 많다”며 “모든 수술이 그렇지만 인공관절은 환자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소장의 설명처럼 인공관절은 사후관리가 중요하여 의료진의 설명을 잘 듣고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 특히 무릎 인공관절은 수술 후 6주~3개월간 보조기나 지팡이를, 고관절 인공 관절은 수술 후 6주~3개월간 보조기나 목발 보행이 필요할 수 있다.

이는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주변 근육이 약해져 있어 보조도구가 필요한 것이며, 환자의 예후에 따라 보조기를 더 오래 필요로 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보행시 절대로 넘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 자칫 발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 골절 발생률이 높아 재수술이 필요하게 되며 재수술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 신촌연세병원 인공관절센터 김민영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