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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판매량 사상최대치 또 기록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4.06 08: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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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의 해외공장 판매가 비자금 수사에도 불구하고 4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6일 현대차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차의 4대 해외공장(인도,중국,터키,미국) 3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8.9%나 증가한 8만754대를 기록해 최초로 8만대를 상회했고 4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대치를 시현했다.

이는 3월 현대차의 총 판매에서 해외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34.2%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증권은 이러한 해외공장 판매의 지속된 선전을 ▲미국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지속 및 소나타의 판매호조로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판매를 시현 ▲중국과 인도 판매 강세 유지 등으로 설명했다.

현대차의 월 판매량은 미국공장이 최초로  2만대를 돌파했고, 중국법인 2만 5천대, 인도공장 30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증권은 현대차 해외공장의 지속되는 약진을 ▲현대차 신제품 개발 능력 ▲빠르게 개선된 브랜드 이미지 ▲수요에 부응한 적절한 생산량 등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강력한 해외공장 모멘텀은 지분법이익으로 이어지고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