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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한옥을 만나다’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3.23 09: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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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한주택공사가 정부의 한(韓)스타일 육성 정책에 따라 공동주택에 적용 가능한 한옥디자인을 개발해 연내 적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공동주택에 적용 가능한 한옥디자인은 전통건축의 원리를 토대로 현대의 주거공간에 적용 가능한 요소를 도출해 개발됐으며, 단지계획에서는 자연환경에 순응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식재, 동산, 수경요소 등으로 보완하는 풍수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옥의 대표적 평면유형인 ‘ㄱ’자 및 ‘ㄷ’자 집을 기본으로 아파트 평면에 마당 개념을 도입해 전용면적 59㎡, 84㎡, 134㎡ 세 가지 단위세대 평면이 개발됐다.

특히 주거동 외관은 한옥에서 나타나는 기단, 벽체, 지붕의 ‘조형 3분법’을 도입해 특화계획했으며, 특히 저층부는 돌기단을 형상화한 ‘가구식’과 화방벽을 형상화한 ‘벽식’, 골목길을 형상화한 ‘골목식’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 주공 주택기술처 유재홍 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한옥디자인의 확대 보급을 위해 정부중앙부처, 전국지방자치단체, 학술단체 등 유관기관에 한옥디자인 개발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배포하고 지난 12일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목감택지개발지구 및 전주시에 사업지구를 선정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韓)스타일의 주거문화 창조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