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동양석판(회장 손봉락; 대표 조남중)은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유통주식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액면분할을 확정했다.
이 날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액면분할이 확정됨에 따라 동양석판의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거래될 예정이며, 주식배당 승인 후 발행주식총수는 290만주에서 주식분할 후 1,450만주로 늘어날 방침이다. 신 주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 8일이다.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후 정기 주주총회 첫 의장으로 나선 조남중 대표는 "동양석판은 국내 최초 석도강판 국산화 주역이자, 설립 50년 동안 단 한번도 손실을 내본 적 없는 50년 연속 흑자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선 철저하게 소외 받고 있다"며 "이에 동양석판은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통해 주식의 유동성 및 거래량을 증대 함으로서 기업의 본질 가치에 합당한 평가를 유도하겠다" 고 전했다.
실제로 동양석판은 주석도금강판 국내 1위, 50년 연속 흑자행진, 수출물량 지속 성장 등 기업의 성장 가치 외 매년 투자자를 위한 배당 및 투명경영을 펼쳐오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선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동양석판 손봉락 회장은 "아무리 기업가치가 좋아도 투자자가 느끼지 못하면 소용없다"며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투자자 정책을 오늘 액면분할 확정을 기점으로 전략화해 향후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는 동양석판이 창립 반세기를 맞이한 뜻 깊은 해로 걸어온 50년의 영광을, 새로운 50년의 꿈을 담아 '100년 동양석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동양석판은 지난 1959년 설립, 국내 최초로 석도강판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통조림 캔을 비롯 각종 음료 및 금속 포장용기를 만드는 주석도금강판 생산 국내 1위 기업이다.
이러한 위상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튜브로 쓰이는 동도금강판을 포함하여 2차 전지에 쓰이는 니켈도금강판, 석판의 대체용도와 LCD TV등의 컨덴서 칩 소재로 쓰이는 라미네이트강판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신제품을 100% 독자기술로 개발하며, 명실공히 고품질 종합표면처리강판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제품중심의 글로벌 시장공략과 고환율에 따른 수출액 증가로 사상최대인 4,076억 원의 매출액과 519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