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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분양, 전년비 1/3 토막

분양가상한제 폐지 연기로 공급감소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3.20 08: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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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올 4월은 봄 분양 성수기가 무색할 만큼 극심한 공급 가뭄이 예상되지만 알짜 분양아파트가 다수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4월 일반분양이 예정된 물량은 1만3,000여 가구로 전년의 28%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연기되면서 주택업계가 분양시기를 대거 하반기 이후로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스피드뱅크 권상택 연구원은 “극심한 공급가뭄 속에서도 계약 즉시 되팔 수 있는 서울 인기 재개발아파트가 쏟아지는가 하면 규제완화 수혜가 집중된 인천 청라, 송도지구에서도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어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4월에는 전국 24개 단지에서 총 2만3,397가구 중 1만3,376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예정물량 4만8,209가구의 28% 수준에 불과하며, 2006년 이후 4월 예정물량 중 최저치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총 6개 지역 가운데 인천이 5,93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부산, 경기, 대전, 충남, 서울 순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양도세가 100% 감면되는 경제자유구역 청라·송도지구에서 공급이 집중되며, 서울ㆍ경기 지역은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지방에서는 대전 학하지구 등 주요 택지지구에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특히 부산은 5,000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