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 노조, 물량 나누기로 고용안정 지킨다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3.19 17:27: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그동안 노노간의 극한 갈등을 빚어온 공장간 물량 나누기에 중장기적 안정을 위해 양보한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윤해모 현대차지부장은 19일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물량나누기'와 장기적으로 경기변동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 '다차종 생산체제'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윤 지부장은 물량나누기와 관련 "HD는 2·3 공장 공동생산하고, LM(투싼 후속)은 5공장 투입,YF(소나타 후속)는 아산공장 투입과 1공장에는 RB(베르나 후속)와 새로운 신차종 투입,2공장에도 새로운 신차종 투입을 요구하여 중장기적으로 공장별 물량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때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지켜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현대차의 물량나누기가 현실화 된것은 의미가 크다. 그동안 현대차가 위기극복을 위해 노조 측에 요청해온 사안이 최대 강성노조인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조합원의 고용안정이라는 명분으로 생산라인의 원활함을 수용하려는 자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어 윤 지부장은 "중장기적으로 국내공장 물량확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물량 나누기를 할 수 밖에 없고,장기적으로는 경기변동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 다차종 생산체제 설비의 구축이 필요합니다"고 말하며, "이 과정에서 조합원 동지들께 혼란을 초래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하며,물량대책위를 중심으로 조합원들의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이상 물량문제로 우리 내부가 갈등하지 않도록 지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의 변화로 노사 상생의 계기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