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경기불황으로 경비절감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기업 10개사 중 9개사 정도가 입사지원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www.jobkorea.co.kr)가 국내 상위 매출액 500대 기업 중 485개사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현황’에 대해 1:1 전화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86.6%인 420개사가 채용과정에서 면접비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접비를 주는 기업의 비율은 국내 기업(396개사)이 91.7%로 외국계 기업(89개사) 64.0%에 비해 27.7%P 높았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업(18개사)의 경우 설문에 참여한 기업 모두가 면접비를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석유/화학(92.9%) △금융(90.9%) △건설(89.6%) △제약(89.5%) △자동차(86.7%) △유통/무역(8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면접비를 주고 있다고 답한 420개사를 대상으로 지급 방식에 대해 물은 결과,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동일하게 지급하고 있다는 기업이 58.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 27.6% △지방 등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지급 7.9% 등이었다.
특히, 면접비 지급방식은 기업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국내 기업의 경우는 동일하게 일괄지급 한다는 기업이 61.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준다는 기업은 5.5%로 소수에 불과 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의 경우는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게 준다는 기업이 38.6%로 가장 많았으며, 원거리 거주자에게만 준다는 기업도 22.8%로 많았다.
한편, 기업들의 평균 면접비는 국내 기업이 외국계 기업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거주지역에 없이 동일하게 일괄지급 하고 있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비 평균을 집계한 결과, 국내 기업(222개사)의 경우는 평균 2만9천797원 정도로 외국계 기업(20개사) 평균 2만8천250원 보다 다소 높았다.
또,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의 경우, 서울, 경기나 회사 인근지역 거주 지원자들이게는 평균 2만5천988원을, 지방 및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평균 5만6천563원을 지급하고 있었으며, 외국계 기업의 경우는 인근지역 2만1천875원, 원거리 거주자 4,1000원을 면접비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 2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기업중 21.8% 만이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해 기업규모에 따라 면접비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