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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도 "이젠 한국 야구수준 인정해야"

일본 격파후 MLB홈피 기사 댓글서 "한국은 강팀" 인정 주류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3.18 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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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이 일본을 또 누르고 제2회 WBC 4강에 선착하자 야구 종주국인 미국인들의 반응도 호의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mlb.com) 'Korea clinches spot in Classic semis'란 제하의 기사 댓글에는 1회 우승팀인 일본을 연파한 한국의 실력을 인정하자는 멘트가 주류를 이뤘다.

전에는 한국의 실력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한일전을 계기로 이젠 한국팀의 실력을 확실히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대세이며 덩달아서 1차대회 일본의 우승을 운으로 치부하는 발언도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느니, 조금 더 두고 봐야 한다"는 등의 댓글은 거의 없었다

한 네티즌은 "결과(한국이 일본을 이긴것)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분명히 한국팀은 좋은 팀이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피에서 미국인들도 관련기사 댓글을 통해 "한국팀의 야구실력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팀은 이미 지난해 올림픽에서 쿠바를 상대로 두번이나 이겼던 팀"이라고 추켜세운 후 "일본이 한국팀의 봉중근을 상대로 지난 두번의 게임에서 단 1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떤 네티즌은 1회대회 성적을 자세히 거론하면서 일본의 1회 우승은 순전히 운에 의한 것임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1회때 일본이 한국에 두번이나 졌지만 멕시코가 미국을 격파하면서 어부지리로 4강에 진출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즉 이제는 한국이 당시 일본을 두번이나 이긴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암시한 것이다.

이밖에 "한국팀의 파워 스피드 기술등이 일본팀을 능가했다는 것을 확신한 어느 일본코치의 기사를 나는 읽은 적이 있다"고 쓴 네티즌도 있었으며 "이번 경기로 이젠 최소한 한국야구가 일본수준으로 올라왔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이승엽 김동주 박찬호 박진만등 베테랑이 없는 상태에서도 이같은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향후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한국팀이 국제무대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