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침체 여파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양재점과 남양주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 한 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장바구니와 재활용 종이 상자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소비자’가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장바구니 이용 고객은 캠페인 실시 이전보다 8.5% 늘어난 38.3%, 재활용종이상자 이용 고객은 3.3% 늘어난 13.6%로 집계돼 전체 고객의 51.9%가 포장시 환경을 고려하는 ‘친환경 소비자’인 것.
특히, 장바구니 이용 고객 비중은 캠페인을 실시하지 않은 이마트 다른 점포보다 무려 14.3%나 높게 나타났다. 비닐 쇼핑백의 대안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Green E-mart 장바구니’도 지난 3주간 2173개 판매된 것으로 캠페인이 확대될수록 ‘친환경 소비자’ 비중은 빠르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 이마트 프로모션팀의 김근만 부장은 “지난 한 달여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장바구니 판매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고객들이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세계는 오는 19일부터, 양재점과 남양주점에서 비닐 쇼핑백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등 캠페인을 2단계로 확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근만 부장은 “장바구니 사용 확대를 위해 연 2회 가량 정기적인 장바구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장바구니 판매 점포도 오는 상반기까지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범 점포 운영을 면밀히 검토한 후, 장기적으로 이마트 전점을 비닐 쇼핑백없는 점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