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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를 분노케 한 AIG 보너스 잔치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3.17 08: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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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美 보험사 AIG가 美 정부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받은 공적자금으로 임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혀 오바마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

오바마 대통령은 "AIG가 수차례에 걸쳐 1730억달러의 공적 자금을 받은 원인은 AIG의 파생상품 운용자들의 무모함과 탐욕 때문에 어려움에 빠진 것"이라며 "이들에게 1억650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AIG가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AIG측은 공적자금을 받기 전에 보너스 지급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를 이행해야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송 위험이 있고 우수 인력을 잃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IG는 자산의 '파이넨셜 프로덕트' 부문 임직원 400여명에게 1억6500만달러의 성과급을 지금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5일 보도했다. 파이넨셜 프로덕트는 AIG를 어려움에 빠뜨린 파생상품을 만든 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