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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현재 KT합병 두고 '마라톤 회의중'

3시부터 최종 심사 중…경쟁사 등 업계 촉각 곤두서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3.16 17: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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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재 KT-KTF 합병 승인 여부를 두고 비공개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제10차 비공개 전체회의는 약 2시간 동안 ‘KT-KTF 합병심사’ 안건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당초 예상보다 논의가 길어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KT-KTF 합병승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인가조건의 수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경쟁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T-KTF의 경우, 오늘 최종 승인결정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반KT 진영에 서 있는 SKT, LGT 등은 그동안 강력히 주장해온 ▲필수설비 기능·조직분리 ▲시내·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제도 개선 ▲주파수 배분 ▲차별적 단말기 보조금 감시 등이 관철되기를 바라며 승인 유보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일각에서는 합병승인과 동시에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오늘 이후 재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 방통위는 오늘 회의에 앞서 오늘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말은 삼가한채 “논의의 진도를 봐야 알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의 이목이 방통위로 집중된 가운데 KT는 이미 합병승인을 확실시하며 오는 27일 합병 주주총회를 거쳐 5월18일 KT-KTF 합병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