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해 오피스텔 공급(일반분양 기준)이 지난해와 비교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아 전국에서 공급 예정(공급시기 미정 물량은 제외)인 오피스텔를 조사한 결과 3곳에서 6백53실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가 2005년부터 분양계획을 조사한 이래 올해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가장 적은 수준이다.
2005년 당시만 해도 한해 오피스텔 공급계획은 4천7백여실에 달했다. 하지만 2006년과 2007년 각각 2천실 미만으로 감소했다. 2008년 소폭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물량은 급감했다.
오피스텔 전국 3곳, 653실 공급
올해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오피스텔은 서울 2곳과 인천 청라지구 1곳이다. 단 분양을 받을 때 지역우선 공급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해 9월 22일 이후 분양신고를 한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분의 20% 이내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해야 한다. 하지만 오피스텔 전매제한 여부는 해당사항이 없다. 올해 오피스텔이 나올 곳은 이미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매제한 규정을 보면 서울과 인천 등 투기과열지구내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인 시는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가 제한됐다.
서울에서는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1백49실)와 동자동(6실)에서 모두 1백55실을 6월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동자4구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규모가 1백실 미만이기 때문에 전매제한이나 지역우선 공급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국제빌딩주변3구역센트레빌의 경우 용산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기 때문에 전매제한에서는 자유롭지만 지역우선 공급에서는 우선 공급을 할지 말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국제빌딩주변3구역에서 나오는 오피스텔은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급면적도 전량(1백49실) 79m² 소형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M4블록에서 총 4백98실을 5월말 분양 예정이다. 인천역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기 때문에 전매제한은 해당사항이 없다. 다만, 100실이 넘기 때문에 지역우선 공급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오피스텔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에 대해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경기상황에 민감한 오피스텔 분양에 섣불리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며, “대부분 도심내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특성상 사업부지 확보가 어려운 점도 오피스텔 물량 감소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