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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입, 이것만은 알고 가자

경쟁심화, 수시 모집인원 늘어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3.15 1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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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의 대입제도는 정치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크게 뒤바뀌어왔다. 평등을 강조했던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2008학년도에는 수능의 점수제가 폐지되고 등급만 발표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첫 대입시험이었던 2009학년도에는 다시 수능 점수제가 부활되어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워했다. 이런 상황 속에 입학사정관제도의 확대, 대입 자율화 등이 이슈가 되고 있다. 2010 대입 무엇을 알아야 할까?

첫째, 대입경쟁이 작년보다 심화된다
2009년은 고3 학생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해다. 작년에는 고3 재학생의 수가 582,351명이었지만, 금년에는 647,431명(교육과학기술부 추산)으로 65,000 명 정도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따라서, 2010학년도에는 수시 및 정시의 대입 경쟁이 작년보다 더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둘째, 수시 모집 인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대교협 자료에 따르면 2010학년도에는 수시인원의 비율이 57.9%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마다 경험하는 일이지만 실제 정시 모집인원은 애초의 계획과 달리 수시 모집인원을 오히려 능가할 것이다. 수시에서는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중복 지원을 허락하기 때문에, 정시 못지않게 많은 중복합격자가 발생하는 반면 추가합격이라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2010학년도 모집요강의 수시 인원이 늘어난 만큼 2009학년도보다 수시모집이 증가하고, 정시모집은 감소할 것이다.

셋째, 수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다
대교협 자료에 의하면, 수시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2009학년도에는 25곳에 불과했지만, 2010학년도에는 36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그리고, 인문계 논술에서 영어제시문이 다시 부활하고, 수리적 요소가 가미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논술의 난이도 상승을 의미함과 동시에 변별력의 증대를 의미한다. 그 동안 많은 대학이 인문계 논술에 대해서는 그 시험이 가지고 있는 변별력에 대해서 회의적이어서, 논술의 비중을 늘리는 데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문계 논술에서 변별력이 확보되면 대학에서 부담 없이 논술의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측된다.

넷째, 현재 고1학생이 수능을 보는 2012학년도에는 일부 변화가 있다
먼저 수학교과서가 바뀌기 때문에 수학의 시험범위도 바뀐다. 인문계는 미적분이 수1에 포함되고, 자연계는 선택과목에서 이산수학이 빠진다. 자연계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인문계는 수리의 난이도가 조금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탐구 과목이 종래 4과목 선택에서 3과목 선택으로 바뀐다. 그러나, 이미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이 3과목 반영을 했으므로, 큰 변화는 아니다.

다섯째, 서울대의 수능 강화와 수리 ‘가’ 선호현상
서울대는 2009학년도까지는 수능은 단지 1단계 전형에서만 활용되었다. 그러나, 2010학년부터는 2단계에서 구술면접이 폐지되고, 수능이 들어간다. 2단계에서 수능의 비중은 총점에서 20%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서울대에서는 인문계 지원생 중 수리‘가’ 응시생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지만, 가산점을 얻기 위한 목적만으로 인문계 학생들이 수리‘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큰 어려움이 있다.

수리 ‘가’ 선택에 대한 내용과 수시, 정시 선택 요령 등 자세한 내용은 학습, 시사, 문화, 인물 등을 다룬 스카이에듀의 청소년 교육 문화지 SEM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도움말 장학수 스카이에듀 입시분석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