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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전쟁시대, 정보공유 필수

문화콘텐츠 해외마케터 정보교류회 성황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3.15 1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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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대표 안경모) 글로벌콘텐츠센터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청주 라마다 플라자에서 <문화콘텐츠 해외마케터 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

해외비즈니스를 위한 세미나와 해외 마케터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콘텐츠 해외마케터 정보교류회>는 애니메이션, 만화, 방송, 게임, 영화, 캐릭터 등 160여개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해외마케터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콘텐츠센터 해외사무소 인력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캐릭터마케팅 및 라이센싱 전략(로보트태권브이 권준형 이사)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성공사례(시너지미디어 강유신 대표) △캐릭터와 지적재산권(법무법인 세화 변호사 정경석) △해외주요지역 동향 및 전망(각 해외사무소 담당자)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했다.

마케팅 및 라이센싱 전략 강연을 맡은 로보트태권브이 권준형이사는 2010년 개봉예정인 로보트태권브이 실사영화의 키비주얼(Key Visual)을 이 자리에서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글로벌콘텐츠센터 해외사무소의 각 담당자들은 강연에서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국가별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유럽사무소의 케이트 발라드(Kate Ballard)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유럽의 많은 방송사들이 예산 삭감과 구조조정에 들어갔지만 디지털 기술과 멀티플랫폼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사무소의 댄류(Dan Lew)는 “애니메이션과 게임분야에서 한국이 기술적으로는 미국에 전혀 뒤지지 않지만 현지에 맞는 스토리 개발에 좀 더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문화산업은 금융자본 압박이 심해지고 음악·공연에 대한 투자가 감소되고 있다"고 소개한 중국사무소 최정현 과장은 "위기 속에서도 ‘시양양과 후이타이랑’과 같은 메가히트작이 나오는 등 애니·만화 산업은 꾸준히 발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발전 5개년 계획 정책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밖에 일본사무소 이영훈 과장은 일본의 해외수출촉진 사업 중 하나인 ‘JAPAN국제콘텐츠페스티벌’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강연이외에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진출에 대한 의견과 노하우를 나누고 청주지역의 에듀테인먼트 산업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1박2일의 일정을 마쳤다.

이 자리에 참석한 스튜디오홀호리 서석준 대표는 “이전까지는 콘텐츠 업계의 해외 담당자들이 공식적으로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네트워킹 범위가 더욱 넓어졌을 뿐 아니라 해외사무소 전문가의 얘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최신 트랜드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콘텐츠센터 김진규 센터장은 “국가 간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콘텐츠 전쟁의 시대에 해외마케터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해외 현장에서 직접 쌓은 노하우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이번 자리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비즈니스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