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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휴대폰 수출↑ 부품업체 ‘울상’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05 0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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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5일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늘겠지만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중국, 인도 등에서 각각 신규 가입자가 400만명, 47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 보고,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이 작년보다 10.8% 증가한 9억1000만대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휴대폰부품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저가폰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품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휴대폰 세트업체들이 증가추세에 있는 개발비와 마케팅비에 대한 부담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원가절감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도 현재 세트업체들의 단가인하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올해 이들에 대한 예상실적도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금증권은 실적개선에 대한 특별한 모멘텀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휴대폰부품업체들의 주가는 각 수혜 요인들에 따라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인탑스, 피앤텔 등 휴대폰 케이스공급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