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영업이익이 2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9만2500원.
메리츠증권 이동환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1/4분기의 영업이익은 환율하락과 단말기부문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39.9% 감소한 1682억원(Op margin 2.8%, 전년동기 4.7%)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휴대폰 부문의 실적 악화는 ▲허치슨 사의 재고조정에 따른 WCDMA 출하량 감소 ▲수익성이 낮은 인도향 CDMA 수출제품 출하량 증가 ▲GSM시장의 오픈마켓 진입을 위한 마케팅 비용증가 때문.
그러나 휴대폰 부문의 실적부진은 2/4분기 이후 출하량 회복 및 유럽시장에 단가 높은 ‘초콜릿폰’ 출시 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주가를 움직이는 세 가지 분야로 디지털가전, PDP, 휴대폰을 꼽았으며 특히 휴대폰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