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실사작업이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일축했다.
노조 측은 “론스타와 국민은행이 추진했던 현장실사 첫 주 일정은 진행되지 못했고, 실사 인터뷰 대상도 4급 책임자에서 부서장들로 변경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현장실사 첫 단계와 관련한 모든 상황은 최소한 오늘 밤이 지나봐야 확인될 수 있으며, 노동조합은 오늘도 실사거부 투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경영진이 과연 론스타 및 국민은행측과 실사협조에 관한 별도의 약정을 맺은 사실이 있는지가 또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오늘 낮 12시부터 여의도 금감위 앞에서 금융산업노조와 사무금융연맹 주최로 외환은행 매각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진행할 예정이다.